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34%), 마이크론(25%) 순이다.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에도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인 '와이파이7(Wi-Fi 7)', '도어캠'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감에 따라 와이파이7 공유기와 도어캠이 글로벌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
KT는 스마트한 편의 기능과 AI가 적용된 8K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F Design Award 2025)'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면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지니 TV 셋톱박스 4는 KT의 '바이브런트 프로젝트(Vibrant Project)'로 디자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넘어 고객이 경험하는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첨병이 될 '차세대 신모델'과 함께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 시각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로,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
'LS ELECTRIC'이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한다.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LS일렉트릭은 6부스(54㎡) 규모 전시장을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비롯해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Power Distribut
"소비도 선택과 집중."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소비트렌드도 달라졌다. 불황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이 ‘무조건적인 절약’보다 의미 있고 실용적인 소비에 집중하는 ‘선택적 소비’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17개국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인터뷰를 기반으로 발표한 ‘Consumer Signals 25.Q1’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절제에서 선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 Financial Well-Being Index)는 90.3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국 중 7개월 연속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은 한때 105를 넘겼던 F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다리부의 움직임에 관한 기술 특허를 연달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최근 바디프랜드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741134호)’를 획득했다. 이는 움직임이 큰 좌우 다리 마사지부를 올바르게 정렬시키는 장치와 기술에 관한 것으로,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돼 있다.좌우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가 안정적으로 원 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설계가 이 특허 기술의 핵심이다. 다리 마사지부 후면의 위치 설정 프레임과 측면에 위치한 정렬 센서가 좌
KG 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링을 더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Electric Leisure SUV'다.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 ALPHA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서브네임 'ALPHA(알파)'는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지닌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를 오는 16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국내에 소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부분 변경 모델로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실내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새롭게 설계된 전면부 수직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 등 감각적인 디테일로 업그레이드된 외관으로 기존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출시일부터 4월 30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을 대
애플 마니아들이 관세가 오르기 전에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몰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익명을 요구한 애플 직원의 말을 인용, 매장이 아이폰 시리즈를 '패닉 바잉'(불안감에 의한 사재기)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면서 "거의 모든 고객이 가격이 곧 오를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전역의 애플 매장 직원들을 인용해 주말에 고객들로 매장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을 중국에서 만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공개하면서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34%로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공익 분야의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AI 이니셔티브는 공익사업·교육 분야의 AI 도입을 지원해, 국내 전반에서 AI 혁신을 확산되는 것이 목표다.업스테이지는 대학교,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업스테이지 전 AI 모델을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AWS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솔루션·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들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
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 주 초 10조원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8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삼성전자가 AI침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된데다 파운드리분야에서의 손실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이처럼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반이후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에서 밀리면서 중국 고객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왔는 데 이는 첨단 메모리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 측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NH투자증권의 유영호 애널리스트는 중국 고객들의 AI 칩 수요가 1분기에 줄어들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