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며,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서울 ‘잠실 진주’ 아파트가 과도한 공사비 인상과 품질 논란으로 조합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세 차례나 공사비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특화 설계 적용이나 품질 개선 없이 조합원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인근의 롯데건설 시공 ‘잠실 미성크로바’와 비교하면 공사비는 더 비싸지만, 품질은 오히려 뒤처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공사비를 부풀리고 브랜드 값만 앞세운 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공사비 세 차례 인상…조합원당 1억5000만원 추가 부담 삼성물산은 2018년 최초
금호건설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일원의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 및 선호도 높은 전용 84㎡ 구성으로 공급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출 예정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월 납입금 6회 이상 납입한 부산·울산·경남 거주자,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가뜩이나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25일(현지시간) WSJ는 삼성전자가 한 부회장 별세와 관련, "유가족과 직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아직 그의 후임자가 지명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매체는 라이벌 SK하이닉스가 삼성을 제치고 엔비디아에 HBM 초기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가 하면 스마트폰 선적 기준으로 애플에 2년 연속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1위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삼성전자는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진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 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24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신규 대미 투자계획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가운데 첫 번째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현대차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동차 생산 분야에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 이라고 밝혔다.발표 석상에서 정 회장은 "이번 투자
효성은 ‘책임경영’으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섰다. 24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이 책임경영으로 백년기업의 근간을 만들자며 글로벌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조 회장은 취임초기부터 책임경영을 강조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현준 회장,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로...글로벌 수주 가속조현준 회장의 책임경영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중공
미국의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AI산업에 필수적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활황 영향으로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6% 급등하기도 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들어 20% 넘게 상승했다, 산제이 메호트라 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와 일반제품 소비에 사용되는 레거시 DRAM과 낸드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올해 이들 메모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PC와 모바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DRAM과 낸드 재고가 큰 폭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CEO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HBM3E 납품과 관련 즉답을 피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황 CEO는 미국 새너제이 시그니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이미 삼성과 많은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HBM 제조에 참여할 수 있길 완전히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답을 피했다.그는 또 엔비디아가 TSMC와 함께 인텔 파운드리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고, 어느 누구에게도 컨소시엄에 초대받은 적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은 관여했을지는 모르지만 나
2025년 3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건설, 2위 삼성물산, 3위 대우건설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1개의 빅데이터 20,356,376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과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은 오는 3월 2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 B에서 연례 전략 발표 행사인 ‘2025 DAVEIT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정의하다: 가상화로 연결하고, AI로 혁신하며, 보안으로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AI 기반 VDI, N2SF 보안 체계 적용, 틸론의 기술 격차 증명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업 IT 환경의 혁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DAVEIT DAY는 틸론이 매년 고객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틸론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엔비디아 향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과 관련,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 지연을 언급하며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 사항에 어느 정도 맞췄는지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이 주주는 "이렇게 삼성전자 주가가 내린 것은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작년부터 엔비디아 퀄 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안 되고
경기도 분양가가 작년까지 3년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급등이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도 3.3㎡당 20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으로 2021년 1388만원과 비교해 3년 사이 42.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3년간 약 4억78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해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무려 4342만원에 달했다. 작년 서울 평균인 4820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금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에 블랙웰 연산 능력의 2배 이상인 차세대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베라 루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앤비디아 '2025 GTC' 행사에서 젠슨 황CEO가 별다른 호재를 내놓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는 3.4% 급락했다.로이터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베라는 엔비디아의 첫 번째 맞춤형 중앙처리장치(CPU)이며 루빈은 새롭게 설계된 GPU다.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땄다.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이 설계한 CPU를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GPU에 특화한 자체 설계로 성능 개선을 끌어낼 계획이다.루빈은 베라와 합쳐지면 최대 5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백만배)의 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