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사옥이 지역 사회의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옥 인근 학교의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관 역할부터 미국 현지 대학교 재학생에게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쇼룸 역할, 주요 거래선 및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LG전자의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는 역할 등, 단순 사옥을 넘어 기술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 잡았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사옥에서 과학 체험관 ‘LG Inspiration Lab’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44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LG Inspiration Lab은 OLE
삼성전자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Art Basel in Basel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42개국 28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더 프레임(The Frame)',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등 프리미엄 스크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전시장엔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체험 공간인 삼성 라운지 '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인공지능(AI) 사용의 보편화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업무처리 방식이 크게 변화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수행하는 일부 직무에는 더 적은 인원이, 다른 유형의 직무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마존은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 쇼핑 비서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에서 판매하는 개발자 및 기
우진산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우진산전은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분야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문메이커로 성장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제품은 K-AGT 양산선과 APOLLO 900 자율주행 전기버스이다. K-AGT(Korean Automated Guideway Transit)는 우진산전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로, 양산선은 양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인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이다.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해 주행 소음이 적고, 급곡선 및 경사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가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을 만나 용산 개발의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 일대에서 다양한 개발 시행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기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중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파트너 기관인 스위스 바젤 소재의 미디어 아트 전문 기관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House of Electronic Arts, HEK)’에서 ‘제6회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자를 발표하고 파이널리스트 작품을 전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의 예술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특히 지난 4회차부터는 대상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시아적 맥락을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 지원하는 글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7일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준공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센텀하이브’에서 지하 전 층 누수와 철근 부식, 구조물 중성화 등의 하자가 발생해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송도더샵센텀하이브 복수의 입주민과 수분양자에 따르면 해당 건축물은 안전점검전문기관 진단 결과, 염분을 포함한 지하수의 침투와 코어 내부로의 확산, 철근 피복두께 부족, 콘크리트중성화의 빠른 진행 등에 따라 신축건물임에도 지하 구조물의 상태평가가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D등급은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시설물안전법 제25조제1항에 따라 위험표지설치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D등급의 경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국내 OTT(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재편에 따른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17일 DS투자증권은 티빙과 웨이브가 16일 하나의 구독으로 2개 플랫폼 콘텐츠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별 구독 시 합산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티빙 오리지널을 비롯해 tvN JTBC 콘텐츠, KBO 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웨이브 오리저널 및 독점 해외 시리즈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DS투자증권은 합병에 따른 기대효과로 우선 넷플릭스에 대항해 K-콘텐츠의 국내외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CHIPS Act)’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상원이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세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법안이 실현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설비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를 기존 25%에서 30%로 일시 상향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혜택은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조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에는 39
KT는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이 30만여명의 고객 호응과 참여를 기록하며 대표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인터넷·TV·모바일 합산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KT위즈파크 Y 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키즈랜드/AI 캠핑, 하츄핑/신병3 특별 상영회, 모나파크 스키장, 강아지숲 초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왔다.최근 열린 아홉 번째 행사 ‘펫밀리데이(Petmily Day)’는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참석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T 소닉붐 초청 경기는 268대 1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학회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 현장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열었다. CVPR은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한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철 상무가 학회를 찾아 네트워킹을 주도했다.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논문 저자들과의 개별 미팅은 물론이고, LG전자 AI 기술 및 성과를 소개하는 ‘
현대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안전 리더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로,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작년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