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실용성, 캠핑 최적화가 조화를 이룬 전기차.”챗GPT가 한 줄로 요약한 무쏘 EV를 구매해야 할 이유다. 무쏘 EV의 첫인상은 웅장했고, 사람으로 치면 근육질의 보디빌더를 보는 느낌이었다. ‘최대적재량 500kg’ 문구가 적혀 있는 데크를 보고서야 픽업트럭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정도로 도심에 어울리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기자는 지난 10일 KG 모빌리티의 무쏘 EV 시승행사에 앞서 챗GPT에게 무쏘 EV에 대해 질문했다. 챗GPT는 V2L(Vehicle to Load, 차량 배터리 전력을 끌어 쓸 수 있는 기능) 지원으로 캠핑의 끝판왕, 가격이 착해 진짜 가성비 전기 픽업, 픽업 스타일이라 적재력 최고, 단단한 차체와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5460억원, 영업이익은 22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라젬은 2021년 국내 홈 헬스케어 가전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4년 동안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세라젬은 지난해 국내 매출의 회복세와 함께 해외 매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토탈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7케어(care) 솔루션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투자를 강화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세라젬 측은 설명했다.실제로 세라젬은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정의하고 선행기술 투자 등 지난해 224억원의 역대 최대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또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도 확대해 전자약 플랫폼 기업
미-중간 치킨게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관세전쟁이 이제 막 꽃피기 시작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 악영향을 미쳐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경고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EA의 로라 코찌 IT소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의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률이 2030년에 전세계 시장의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관세 전쟁이 이같은 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코찌 소장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둔화되면 결과적으로 AI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전기 소비가 2030년께 945테라와트(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세전쟁이 지속될
KT가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AI가 고객 사용 패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한 뒤 조치하는 방식이다. 먼저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이미지 처리 관련 AI모델) 등 딥러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가 응답 속도나 신호 세기와 같은 이동통신 품질과 연관된 데이터를 분석한다.이를 토대로 이상징후 발생 여부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고객센터에 전달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했는지 고객을 통해 확인한다. 만약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면 전문 엔지니어가 출동해 중계기 점검과 교체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고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현재 운영 중인 모든 AS 보증 연장 프로그램에 '무제한 마일리지(Unlimited Mileage)' 혜택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제한 마일리지 혜택 도입을 통해 보증 기간 동안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주행거리 제한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면서, 한성자동차만의 AS 보증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구입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제조사 보증 기간 3년 종료 이내에 가입 가능한 '한성자동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제조사 보증 기간 종료 후에도 차량 등록일 기준 7년 이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한성 자동차 보증 연장 프리미어 플러스' 등 두 가지 보증 연
중국이 미국의 보복관세에 대한 맞불 조치에 나섰다.9일 중국 정부는 10일 오후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발표했던 34%에서 84%로 올리겠다고 밝혔다.이는 미국이 중국 대상 50% 관세를 추가하며 총 104% 관세를 부과한 데에 따른 보복 조치다.
한국환경기술사회(회장 홍순명)는 지난달 경상도 여러 지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국가적 재난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위해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일주일간 기술사 회원을 대상으로 긴급 성금 모금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초대형 산불은 축구장 약 6만3000개, 서울 면적의 약 75%에 해당하는 4만 5157ha 피해면적과 3986동의 주택 소실, 사망 31명, 중상 9명, 경상 42명, 3만7000여 명 대피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환경기술사회는 모아진 성금을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이번 산불피해 지자체의 재난 복구 시 ‘재난 폐기물처리 계획 수립’에 참여한다. 재난 폐기물 발생량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34%), 마이크론(25%) 순이다.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에도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인 '와이파이7(Wi-Fi 7)', '도어캠'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본상을 수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감에 따라 와이파이7 공유기와 도어캠이 글로벌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
KT는 스마트한 편의 기능과 AI가 적용된 8K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 2025)'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iF Design Award 2025)'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면서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지니 TV 셋톱박스 4는 KT의 '바이브런트 프로젝트(Vibrant Project)'로 디자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넘어 고객이 경험하는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첨병이 될 '차세대 신모델'과 함께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 시각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로,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
'LS ELECTRIC'이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월드 2025'(Data Center World 2025)'에 참가한다.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하는 LS일렉트릭은 6부스(54㎡) 규모 전시장을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대거 공개한다. 전력 솔루션 대표 제품으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를 비롯해 △국내 최초 UL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Power Distribut
"소비도 선택과 집중."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소비트렌드도 달라졌다. 불황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이 ‘무조건적인 절약’보다 의미 있고 실용적인 소비에 집중하는 ‘선택적 소비’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17개국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인터뷰를 기반으로 발표한 ‘Consumer Signals 25.Q1’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절제에서 선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 Financial Well-Being Index)는 90.3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국 중 7개월 연속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은 한때 105를 넘겼던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