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1월2일 전 세계 LG 임직원들의 이메일로 신년사 메시지를 전한다. 20일 LG에 따르면 내년에는 기존 강당 등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시무식이 사라지는 대신, 전 세계 25만명 임직원들의 이메일로 구광모 회장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메일이 전송된다. 이에 따라 LG의 새해 풍경이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강당 등에서 700여명 임직원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시무식이 진행됐다.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간 여의도에서 새해모임을 진행했다. 구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올 초 시무식은 처음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당시 새해모임에서 직원들은 기존 시무식처
CJ그룹 인사가 올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비상 경영체제 상황에서 장고 중인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인사는 이달 13일께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25일부터 연말까지 계열사가 대부문 휴가에 들어가지 때문에 23일 인사가 없으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재현 CJ회장은 보고받은 인사안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의 장고가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만큼 이에 걸맞는 인적 쇄신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주사 인력이 지난 주 계열사로 재배치됐고 구조조정설도 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전혀 알수 없다는 분위기
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LG전자는 최고 인공지능분야 미국 USC컴퓨터공학부 ‘조셉 림’교수를 영입하고 그에게 CTO 부문 산하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겼다고 밝혔다. 조셉 림 교수는 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2017년 33세 USC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임명됐다. 강화학습 알고리즘,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LG전자는 조셉 림 교수의 연구분야가 LG전자의 3가지 인공지능 지향점(진화, 접점, 개방) 중 하나인 ‘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 인공지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가 혁신과 변화를
한화갤러리아가 대전 지역 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면세점 철수와 회사의 상장폐지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분 약 69.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나머지 지분을 지난달 27일부터 공개매수에 나서고 있다. 타임월드의 총 발행 주식은 600만131주로 이중 자기주식 10만1900주(1.7%)를 제외하고 한화갤러리아가 416만7000주(69.4%), 소액주주들이 173만1231주 (28.9%)를 소유하고 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소액주주가 보유한 타임월드 주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향후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 효과와 사업비 등 누수되는 부분을 감안하면 보험료 인상률을 1.2%포인트 내릴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형 손보사들이 보험개발원에 5% 안팎의 차보험료 인상 요율 검증을 신청한 것을 고려할 때 약 3.8%의 인상률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셈이다.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 추진 내용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인상,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절차와 기구신설, 이륜차 보험의 본인부담금 신설 등이다. 현재 음주운전 사고로 인명 피해가 크게 나더라도 음주운전자는 대인 피해 300만원, 대물피해 100만원 등 400만원의 부담금만 내면 민사적 책임이 면제된다
애플·구글·아마존·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스마트홈 제품들을 서로 호환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프로토콜 규격 연합체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이날 ‘스마트홈 기기 연동을 위한 개방형 통신 규격을 개발하는 워킹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워키그룹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과 지그비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삼성전자, 이케아, NXP반도체,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제품에 통일된 규격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들은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클라우드 서비스가 서로 연결
LG유플러스가 미래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양자내성암호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암호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주도로 시스코,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대, 크립토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연구 ▲알고리즘 구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테
국내 배터리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두자리수 이상 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전기차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LG화학은 중국 배터리업체 BYD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2018년 10월 8.3%에서 14.2%로 증가했고, 첫 두자리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반면 BYD는 13.4%에서 점유율이 6.2%로 감소했다. 삼성SDI 전년 10월 3.2%에서 올해 5.5%로 늘어나면서 4위 BYD(6.2%)뒤를 바짝 뒤쫓았다. 성장률은 28.6%에 달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153.8%의 가파
의류건조기 문제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권고를 받았던 LG전자가 이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건조기 습기로 인한 악취와 먼지낌 문제로 소비자원이 총 145만명의 사용자들에게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문제는 총 1450억원을 지급해야 했던 LG전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것.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를 건네지 않고, 자발적 리콜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발적 리콜이란 수리를 신청자에게 해줬다면, 앞으로 문자로 알려줘 적극적으로 해 주겠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앞서 교체되는 물건도 문제가 있기 떄문에 리콜을 주장했던 바 있어 10만원 지급조치가 소
보험사가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에 대해 ‘직접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부된 암환자 및 가족들이 모인 ‘보암소’는 19일 11시 강남역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과 함께 ‘삼성생명에 대해 종합검사 결과를 낱낱이 발표하라’는 내용으로 집회를 가진다. 보암소는 “보험사가 보험증권의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동일한 약관임에도 계약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고 또 ‘회사 내부 규정’이라는 이유로 보험금의 지급을 거부하거나 일부만 지급하기 위해 고객들을 회유·협박하는 등 온갖 꼼수와 부당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장 면담 및 민원, 청와대 민원 등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시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제주항공이 먼저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제안했으며, 이스타항공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검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워 채용 과정에 관여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8일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한은행 부정채용 사건 결심 공판에서 조용병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윤승욱 전 신한은해 인사 채용 담당 그룹자 겸 부행자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용병과 윤승욱은 '채용은 신한은행의 자율적인 권한'이라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부하 직원의 진술이 허위라는 주장을 하는 점 등 뉘우치는 태도가 없음을 고려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 회장은
‘오픈뱅킹’이 18일 전면 시행된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은행 계좌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서비스 출범행사를 열었다. 지난 10월 3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10개 은행을 포함해 총 16개 은행과 핀테크 기업 31곳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은행과 카카오뱅크는 각각 내년 1월7일과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은행들은 오픈뱅킹 전면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와 우대금리 상품 등 오픈뱅킹 연계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기존 결제망의 10분의 1수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