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사내 공지했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PSU는 지난 1년간의 단기 성과를 보상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는 달리 회사의 미래 성과와 연동해 주식으로 보상하는 선진형 보상 방식이다.이는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임직원 보상 규모가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중 약정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1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직전 분기(4조 6800억원) 대비로는 158.55% 급증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 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또한 2022년 2분기(14조 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새롭게 갱신했다. 매출액도 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직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13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31명의 애널리스트 전망을 집계한 LSEG 스마트평가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71억1000만달러( 약 10조1500억원)를 기록, 2022년 이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이다.애널리스트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판매량이 미흡했지만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전통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 증대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은 특히 하이스케일러와 챗봇과 같은 AI관련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메모리
중국의 9월 대중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등에 따르면 중국의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대미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이처럼 감소하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미-중간 무역갈등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중국은 동남아시장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9월 글로벌 수출규모가 8.3%나 증가했다. 8월 수출 증가율인 4.4%를 크게 웃돈 것이다.동남아지역 수출은 15.6% 급증한 것을 비롯해 남미지역 15%, 아프리카 지역은 무려 5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넷티식스의 개리 응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선전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 8751억원, 영업이익은 68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4% 감소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 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 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
2025년 10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삼성, 2위 한화, 3위 SK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의 66개 대기업집단 브랜드 빅데이터 156,401,152개를 분석하여 대기업집단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수, ESG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사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에서는 미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Chinaplas)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LG전자가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AI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아시아 포함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 등 3사는 이달 8일부터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er World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3사 공동부스를 마련해 전시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LG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로 뉴욕 휘트니 미술관 개인전 및 다수 유명기관에서 열린 그룹 전시 출품 경력이 있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익중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9월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한화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아 “우리의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대담한 현지 진출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선, 방산 분야의 성공 경험 및 노하우를 한화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게 김 회장의 메시지다. 조선 분야에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로 한미 조선사업 협력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성과 등을 냈고, 방산 분야에서 유럽, 호주, 중동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 점 등을 평가하고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회장
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3인에게 돌아갔다.이들은 원자 수준의 미시 규모에서 적용되는 양자역학의 효과가 미시 세계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기회로 등 거시적 규모에서도 드러나는 것을 연구했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이들 수상자들은 모두 미국 대학 소속이다.클라크 교수는 현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에, 드보레 교수는 예일대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버라)에, 마티니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