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그 영향으로 카카오가 5% 넘게 급등하는 등 카카오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조 CEO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입사 후 지난 37여 년간 근무하며 LG전자와 국내 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CEO를 맡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장 사업에서는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가 전 모델보다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IT 전문매체인 카운터포인트는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한 지 10일간 두 나라에서 아이폰16 시리즈보다 무려 14%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중국에서 기본 모델 판매는 이 기간동안 무려 두 배나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가 30%를 웃돌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카운터포인트의 장명맹 수석애널리스는 보고서에서 "아이폰17의 기본 모델은 아이폰 매니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판매가 이처럼 급증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칩도 고급 사양으로 바뀌고 셀피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되는 등 아이폰16과 같은 가격에 출시한
대원이 김포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칸타빌 디 에디션’을 오는 11월 선보인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과 인접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대원은 오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들어서는 ‘칸타빌 디 에디션’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9개 동 규모로 총 612세대가 조성되며 전용면적 66㎡부터 127㎡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칸타빌 디 에디션이 들어서는 김포 북변2구역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또한 향후 서울 5호선 감정역
코리아신탁이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상도14구역은 서부선 경전철과 동작구 행정타운 등 다수의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으로,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코리아신탁은 최근 동작구청으로부터 상도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44번지 일대 5만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191세대를 건립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상도14구역은 지난 4월 서울시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된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정비계획과 사업시행자 지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에서 분양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전 세대 완판되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는 HDC현산의 체계적인 정비사업 관리 역량과 세밀한 상품기획이 이번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일반분양 세대 전부를 조기 완판했다. 회사 측은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 모두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되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단지는 총 12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정비사업으로, HDC현산은 사업 초기부터 정비사업 전문 인력 투입과 리스크 관리
미국 빅테크기업들이 이번 주부터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경주 APEC 정상회담에서 미-중 간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코스피를 비롯한 뉴욕증시도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며 스타트를 끊는다.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를 늘리면서 3분기 인도량이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와 인텔도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다음 주에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실적을 발표한다.MS 주가는 평소에는 큰 움직임이 없지만, 실적 발표 때에는 매수세가 몰린다.지난 2분
LG전자가 AI로 김치 맛은 더 살리고 구독 케어십 서비스로 위생 관리는 더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대표 모델명: Z495)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 김치냉장고 중 처음으로 ‘AI 맞춤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입력되는 김치 종류 및 제조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김치 맛을 내도록 온도를 맞춰준다. 또 AI로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문을 많이 여는 시간에는 냉기 분사를 중단해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동작’ 시간을 조절,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LG전자는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LG이노텍 문혁수 대표가 지난 17일 KAIST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더십 특강을 통해,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로서 걸어온 이색 여정 및 그 과정에서 정립한 가치 중심 경영철학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엔 KAIST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KAIST에서 마친 문 대표는 학교에서 회사로, 엔지니어에서 사업가로 커리어를 지속 전환하며, KAIST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흔치 않은 길을 개척해 왔다. 문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를 즐거워했던 성향이 학교에서 회사로,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커리어를 지속 전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엔
미국의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들에 대한 서버 칩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마이크론이 칩 공급을 중단할 경우 2023년 미국 정부가 첨단 칩 수출을 규제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보복조치를 취한 첫 미국기업이될 전망이다.17일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마이크론의 이같은 결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미국 행정부가 첨단 칩의 대중 수출을 규제한 이후 엔비디아와 인텔등도 중국정부로부터 유사한 조치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규제 행동을 발표하지는 않았다.하지만 마이크론은 중국 이외 지역에 있는 중국 고객 기업들에 대한 데이터센터용 서버 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그 중 한 곳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해 양국 간 산업 협력과 우호 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 플랜트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주관했으며, 현지 주요 인사들과 기업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기공식에서 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의 기술 협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전월보다 줄었지만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보면서도 금리 환경과 대형 매물 거래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한 ‘2025년 8월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1조211억 원, 거래 건수는 13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조9418억 원, 190건에 비해 규모와 건수가 모두 감소했지만 전년 같은 달 1조2281억 원, 190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연초부터의 흐름을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로드맵 내용 외에도 민관 협력과 대규모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국회입법조사처는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 혁신생태계 및 AI 미래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한국 AI 3대 강국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안정적인 정책 환경에서 AI에 자본을 집중 투자해왔으나, 한국은 AI 투자 속도가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은 민간 기업인 오픈AI 한 곳에서만 작년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 H100을 72만장을 가동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