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내년 영업실적이 호조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 부문의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하면서 현대차의 신용등급 ‘BBB+’와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28일 발표한 ‘2020전망: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제조업체 보고서’에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18년과 2019 현재까지 실적이 판매 부진과 품질 이슈에 관한 일회성 조정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실적 향상으로 종 레버리지(차입)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합계 100억원 가량이 순현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음 2
삼성이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13조원을 투입하는 투자계획을 지원하는 협의체가 구성됐다. 충남도는 28일 아산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에이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천안 아산시, 삼성, 협력기업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한민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업부와 충남도 천안 아산시 관계자 협력기업 대표자 등 22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삼성은 2025년까지 디스플레이 공정에 13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설에 10조원 기술개발에 3보1000억원을 투입한다. 협의체는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일정 점검
대구 지하철 3호선 건설 과정에서 공사구역을 담합해 낙찰받은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3사에 대해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상고심에서 이같은 혐의로 이들 3개 건설사에게 각각 3000~5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3사를 포함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등 8개 회사가 2008년 대구 지하철 3호선 건설사업이 추진되자 공사구역 입찰 경쟁을 피하기 위해 여러차례 관계자 모임을 갖고 구간을 나눠 입찰할 정황을 포착했다. 공정위는 조사에 협조
삼성전자가 ‘퀀텀닷 소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자발광 QLED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퀀텀닷 소재의 구조를 개선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효율 21.4%를 달성하고, 소자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시간으로 구현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했다. 다시말해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발광 QLED 소자의 발광 효율과 사용 시간을 크게 향상했다. 자발광 QLED는 전 가시광 영역에서 선명한 빛을 표현할 수 있고, 무기물이기 떄문에 전류 구동시 효율과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아울러 스스로 빛과 색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와 컬러필터가 필요없어 얇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은 LG화학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 패소판결‘주장과 관련해 이를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최종의견 표명이 아님을 강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TC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지난 15일 LG화학의 조기패소 판결 요청을 수락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OUII는 "SK가 증거를 훼손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고 ITC의 포렌식 명령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런 행위들 중 일부는 고의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OUII는 "SK 측이 쟁점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하므로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청문회는 내달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2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해외주택 상품설계이며 R&R(역할과 책임)은 해외주택 상품관리(베트남, 인도네시아)다.자격요건은 ▲주택설계 경력 7년 이상 ▲해외프로젝트 유경험자 ▲해외어학능력 우수자 ▲건축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서류접수는 내달 8일까지 롯데건설 채용사이트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CJ헬로가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될 경우 KT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알뜰폰 계약서’조항이 삭제된다. 양사는 이같이 합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재정 신청을 취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CJ헬로는 이 협정서 내용 중 ‘CJ헬로가 피인수 또는 피합병될 경우 3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서면 통지와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기업 거래 상식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방통위에 이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재정을 신청했다. CJ헬로는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자사를 M&A하기로 하기로 한 결정을 KT에 알리지 않아 계약 위반 논란에 중심에 있었다. 양사는 논의 끝에 ‘동의’문구를 삭제하기로 하고 22일 재정신청 취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체결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MOU와 관련해 ”현대차 공장 가동 초기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견제로 내수 판매에 대한 의존의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관세 혜택이 가능한 아세안 근접한 호주 등으로 수출이 가능한 만큼 램프 업(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의 증가)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도요타, 혼다 등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현대차는 브카시시 텔타마스 공단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1조8000억여원을 투자해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일본 업체와 경쟁구도를 이루는 가운데 관세장벽 대응 등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아세안 시장공략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 후 3년여 만에 시장조사를 거쳐 공장설립을 최종 확정했으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쪽으로 약 40km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한화케미칼의 총수 일가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한화케미칼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익스프레스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조만간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에 송부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한익스프레스에 물류업무를 맡기면서 시중 거래가격보다 비싸게 계약을 체결했고,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익스프레스의 주요 고객은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한화 계열사다.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받은 대상기업은 대개 3주안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1989년 한
대형 건설사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건설사들의 채용소식이 눈길을 끈다. 2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중흥건설, 동서건설(대상그룹), 특수건설(코스닥상장사), 대창기업, 군장종합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중흥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부 토목기술직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2월 1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통사항은 ▲차량 운전 가능한 자 ▲관련학과 및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동서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전기, 기계, 건축CS, 주택영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곳에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시키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약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지난 8월부터 2019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진행을 통해 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했다. 먼저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25일 창립 10주년이 되는 자리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본 다나카 코스모오일의 대표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양사가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이 회사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