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LG전자는 최고 인공지능분야 미국 USC컴퓨터공학부 ‘조셉 림’교수를 영입하고 그에게 CTO 부문 산하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상지능 연구를 맡겼다고 밝혔다. 조셉 림 교수는 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2017년 33세 USC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임명됐다. 강화학습 알고리즘, 딥러닝, 컴퓨터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LG전자는 조셉 림 교수의 연구분야가 LG전자의 3가지 인공지능 지향점(진화, 접점, 개방) 중 하나인 ‘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 인공지능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가 혁신과 변화를
한화갤러리아가 대전 지역 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면세점 철수와 회사의 상장폐지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분 약 69.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나머지 지분을 지난달 27일부터 공개매수에 나서고 있다. 타임월드의 총 발행 주식은 600만131주로 이중 자기주식 10만1900주(1.7%)를 제외하고 한화갤러리아가 416만7000주(69.4%), 소액주주들이 173만1231주 (28.9%)를 소유하고 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소액주주가 보유한 타임월드 주
애플·구글·아마존·삼성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스마트홈 제품들을 서로 호환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용 통신 프로토콜 규격 연합체 ‘지그비 얼라이언스’는 이날 ‘스마트홈 기기 연동을 위한 개방형 통신 규격을 개발하는 워킹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워키그룹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과 지그비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삼성전자, 이케아, NXP반도체, 슈나이더일렉트릭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제품에 통일된 규격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이들은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클라우드 서비스가 서로 연결
LG유플러스가 미래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양자내성암호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암호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주도로 시스코, MS(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대, 크립토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연구 ▲알고리즘 구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테
국내 배터리업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두자리수 이상 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전기차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LG화학은 중국 배터리업체 BYD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2018년 10월 8.3%에서 14.2%로 증가했고, 첫 두자리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반면 BYD는 13.4%에서 점유율이 6.2%로 감소했다. 삼성SDI 전년 10월 3.2%에서 올해 5.5%로 늘어나면서 4위 BYD(6.2%)뒤를 바짝 뒤쫓았다. 성장률은 28.6%에 달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153.8%의 가파
롯데중앙연구소(소장 김용수)는 롯데그룹의 식품 제조 공장에 IoT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한 실시간 원격 위생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스마트 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IoT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사진도 찍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며 원격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현재 의료산업, 항공사 등 여러 산업에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으나, 식품 산업의 생산라인에 스마트 글라스가 적용되는 것은 롯데그룹이 국내 첫 사례다.실시간 원격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글라스의 기능에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여 개발한 솔루션
의류건조기 문제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권고를 받았던 LG전자가 이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건조기 습기로 인한 악취와 먼지낌 문제로 소비자원이 총 145만명의 사용자들에게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문제는 총 1450억원을 지급해야 했던 LG전자가 이를 거부했다는 것.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를 건네지 않고, 자발적 리콜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발적 리콜이란 수리를 신청자에게 해줬다면, 앞으로 문자로 알려줘 적극적으로 해 주겠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앞서 교체되는 물건도 문제가 있기 떄문에 리콜을 주장했던 바 있어 10만원 지급조치가 소
삼성전자·삼성물산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 와해 의혹으로 임원들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이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인정했다. 이어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최근 삼성전자 임원 중 5명이 구속됐다. 연말 인사가 미뤄진 데다 내년 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판도 앞두고 있어 내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이날 법정 구속되면서 의장 자리가 공석이 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이 부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사내이사가 또 한 명 줄어들면서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체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공석을 다른 인사로 채울지 혹은 비워둘지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사회 소집 계획도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근 LG전자는 기존 인덕션 제품에만 적용됐던 미라듀어 글라스를 ‘LG DIOS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모델에 확대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에 적용된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社 미라듀어 글라스는 마텐스 경도(Martens Hardness) 가 10이며 오래 사용해도 늘 새 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특수유리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경도가 높아 전기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가장 신경 쓰이기 마련인 긁힘을 방지해준다. 또한, 모서리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여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하고, 평평한 상판 디자인으로 기름이나 음식물이 튀어도 손쉽게 닦아낼 수 있어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트라(KOTRA)는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는 2020년 사업전략을 18일 제시했다. 코트라는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 송년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중점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무엇보다 수출 플러스 전환에 사활을 걸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수출 품목을 소비재 중심에서 소재·부품·장비로 분야로 확장하고, 디지털 서비스 교역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별·진출단계별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애로를 조기 해소하고 시장기회를 중점 활용할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본 수
삼성전자가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의 14나노 공정 기반 AI칩 ‘쿤룬(KUNLUN)’을 내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의 ‘KUNLUN(818-300, 818-100)’은 클라우드터 엣지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AI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으로, 바이두 자체 아키텍쳐 ‘XPU’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 I-Cube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HPC에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과 전기신호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칩에 신호가 전달될 때 노이즈를 개선함으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의 I-Cube는 SoC칩과 HBM(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두 차례 여객기 참사를 낸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이 사안이 끼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고 물량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내년 초 일시적으로 737 맥스 생산 프로그램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737 맥스 운항 금지가 생각보다 길어지면 생산 계획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5월 보잉 737 맥스8 기종을 처음 도입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잇단 사고로 다른 기종을 대체 투입해 운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