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주가 폭락에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9월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기울어진 운동장’과 불법 공매도에 대한 ‘솜방망이’처벌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금융위는 전 세계적인 주가 급락으로, 과도한 투매가 발생하자 시장안정을 위해 공매도 금지를 실시했다. 그러나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완화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백화점 명품 카테고리는 2월 달에도 여전히 10% 이상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며, 체크·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한시적 소득공제율 획대 정책을 감안할 때 4월이후 의류 및 잡화부문도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 연구원은 “면세점 또한 코로나 19 이전까지 보여준 압도적 성과를 볼 때 구매 대기수요가 충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 1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액은 10%가량 역신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행인 것은 지난해 사용권 자산 손상차손(3120억원)을 인식한 결과,
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신약 후보물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차료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슈펙트 투여 48시간 뒤 코로나19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감소했으며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사용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제인 칼라트라‘와 독감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효능이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미 시판되는 약물이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 시판받은 약물인 만
대웅제약이 나보타 ITC의 최악의 케이스가 주가에 기반영된 상황에서 상승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영업사원 방문 감소로 인한 피해도 일부 지적됐다. 13일 삼성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제약본업과 나프타 파이프라인 조정을 감안해 기존대비 목표주가를 33% 하향했고 이는 ITC 소송이 최악의 케이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6월 예비판정으로 주가 리레이팅 가능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슬 연구원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진행 중인 ITC 소송은 6월 예비판정 및 10월 최종판정만을 앞둔 상황”이라면서 “과거 15년간 관세법 337조 소송의 50% 이상은 합의/취하로 종결되었음을 고려할 필요성이 존재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콜센터 원청의 책임을 묻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13일 민중당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에이스손해보험 본사에서 ‘콜센터 코로나 피해사태, 원청 에이스손해보험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이날 오후 2시에 민중단 주최로 열린다. 회견에서는 콜센터 노동자(서비스일반노조 콜센터지부장)과 민중당 상임대표 및 후보자가 나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신도림 콜센터 원청 ‘에이스손해보험’에서 사태책임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게 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사태가 워낙 크다. 상징적으로 구로콜 센터가 문
더불어민주당(여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해임론’까지 거론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혹시나 자리에 연연해하는 사람으로 비쳐질까 걱정”이라는 심경을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토로했다. 홍 부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위기를 버티고 이겨내 다시 일어서게 하려고 사투 중인데 갑자기 거취 논란이...”라고 썼다. 또 여당의 추경증액 요구에 대응한 듯 “과연 무엇이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매 순간순간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뜨거운 가슴뿐만 아니라 차가운 머리도 필요한 때”라고 했다. 그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대림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다룰 이 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건 등의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당초 오는 23일까지 임기였으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이 등기임원은 김상우 대표이사(석유화학사업부 부회장), 배원복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 남용고문(건설사업부) 등 3명으로 줄어든다. 이 회장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본인은 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셀트리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제, 진단키트 개발 및 마스크 무상공급에 나섰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2일 웨캐스팅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선언을 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의 심각한 국면으로 돌아섰다”며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치료용 항체를 발굴해 최소 6개월 안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과 메르스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19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중이다. 동시에 추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한 멀티항체 개발까지 진
12일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격리 물품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500여 명과 임산부 1800여 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000여 명, 해외 현지직원 1000명까지 총 8500명에게도 격려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임직원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임직원에게도 격려 물품을 보냈으며, 이번 사태로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아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지는 분위기와 추세를 꺾으려면 추경규모를 대폭 늘리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파이프라인(지원창구)에게 금융지원이 제대로 작동 않고 있는데 막힌 부분을 뚫어줘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이같은 입장을 담은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극복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먼저 대한상의는 “현재 추경안 규모(11조7000억원)으로는 산업계에 전방위적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지원하기에 크게 역부족”이라며 “현대 추경규모의 성장률 하락방어효과는 0.2%p에 불과하며 2009년 경제위기 때의 추경규모(28조400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또 중앙정부의 지원대책이 ‘대출한도 초과’, ‘
금융감독원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감독기능을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정한 금융시장질서 확립, 금유소비자 포용 확대 등이 올해 핵심과제다. 금감원은 작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으로 불완전판매 근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감독기능을 강화해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금융상품감독 관련 인력·조직을 대폭 확충해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한다. 전문사모운용사와 보험대리점(GA), 개인간 거래(P2P)업체 등 불건전영업행위의 소지가 짙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G90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와 G80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며 세단 전 라인업이 모두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긴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
두산중공업의 휴업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회사가 공시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중공업은 휴업검토설과 관련 공시를 통해 “일부 직원 대상 휴업일뿐 전체 또는 부문의 조업 중당은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창원공장의 전체 또는 부문의 조업 중단은 없다”며 “일부 휴업은 특정한 사업부문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조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제한된 유휴인력에 대해서만 시행하는 것으로 ‘일부 직원 대상 휴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은 “노조 측에 발송한 공문은 고정비 절감을 위한 추가 방안 차원으로 대상자들을 선별해 평균 임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