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등 기존 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무역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대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5일 '스테이블코인의 무역 거래 활용과 한국 무역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무역 인프라와 금융 네트워크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 결제는 전통적 무역 결제의 복잡한 절차와 높은 비용 문제를 보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무역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국제송금 수수료를 기존 평균 6%에서 1% 내외로 낮출 수 있고, 결제 시간도 기존 수 일에서 수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치맥 회동'이 화제가 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 사이에 협업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어 엔비디아가 한국에 26만장에 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한민국 정부 주도 '소버린 AI'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반도체 Super Day!'를 주제로 KODEX 반도체 투자전략 웹세미나를 6일 오후 6시에 'KODEX 상장지수펀드(ET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웹세미나는 '치맥 회동'이후 세 거물의 만남이 의미하는 AI반도체의 시장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복잡한 반도체 밸류체인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내 금융권 최초이자 유일한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이하 어부바센터)’를 운영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협의 사회적금융 인프라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포용경제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혁신공간 내 ‘신협 사회연대금융 어부바센터(이하 어부바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경기도 사회가치벤처펀드(사회적기업 특별융자) 운용을 확대하
국민연금도 미국주식 중 엔비디아 투자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빅테크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비중이 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 5.7%) 아마존(3.2%) 메타(2.5%) 순이었다.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 달러였던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월 말에는 92억4574만 달러로 18억9363만 달러(25.8%) 급증했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이 59억1177만 달러에서 75억6937만 달러로 28% 급증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어올랐다. 이밖에 브로
카카오뱅크는 5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11억원, 당기순이익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0.3% 감소한 규모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43억원,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5%, 5.5% 증가했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고객 트래픽 및 수신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도테마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이하 삼성알아서글로벌주도테마EMP1호)’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인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를 운용 중인 AI퀀트운용팀에서 출시하는 펀드로, 투자 대상을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주도테마 상장지수펀드(ETF)로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는 지난해 6월에 펀드 1호를 출시한 이후 5호까지 이어서 출시하며 누적 설정액 약 88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설정 규모만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 사장 황상하)와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과 SH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SH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SH와 계약금액 1,000만원 이상을 유지 중인 협력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산출된 대출금리보다 1.48%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내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타겟데이트펀드(TDF)를 가지고 있으면 오늘 같은 폭락장에서도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사의 대표 TDF 상품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출시 3주년을 맞아 개최한 퇴직연금 세미나에서 TDF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는 '해피 인베스팅'이라고 표현했다. TDF란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정해 주는 상품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밤 미국 시장의 AI 버블론이 확산 됨에 따라 5% 넘게 하락하며 4000선을 내줬다. 배 대표는 이러한 폭락장에서 TDF의 진가
미국 빅테크주들이 새벽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오전 9시 50분께 사이드카가 발동했음에도 여전히 5% 가까이 급락중이다.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조원 넘게 매도하는 것을 비롯해 코스닥시장 3500억원, 선물시장에서 2100억원 넘게 매도하는 등 현선물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이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6%, SK하이닉스는 7% 넘게 급락중이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두산에너빌리티는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한화오션도 9%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영향으로 7원 넘게 오르며 달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 돌파 후 고공행진 중이다. 새 정부 들어 상법 개정안에 따른 기대감에 지주사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로 관련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상승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LG그룹은 3분기 호실적, 대내외 요인 등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4일(2270.84)부터 이달 3일(4221.87)까지 1451.03포인트(52.36%) 올랐다. 같은 기간 국내 대기업집단 시가총액 1~3위인 삼성, SK, LG그룹 지주회사(지주사)인 삼성물산, SK, LG는 43.54%, 40.06%, 11.35% 상승했다. LG그룹은 코스피 상승률과 격차가 크게
NH투자증권은 전(全)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4일 결정했다. NH투자증권 내부통제강화 태스크포스팀(TFT)는 내부통제,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강화 TFT는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와 관련해 임원 스스로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해외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은 매수 가능하며, 기존 주식의 매도는 가능하다. 이번 결정은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선제적 리스크 차단과 회사의 법적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전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해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대규모 매도 영향으로 장 중 달러당 1,440원대까지 올랐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기준으로 전일보다 9.1원 오른 1,437.9원이다. 장 중에는 1441.2원까지 상승하며 14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이날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21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는 지난 2021년 8월 13일(2조6926억원)이후 4년 3개월만에 최대 규모였다.위험회피 심리 고조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인베스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동양생명이 지난 3일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 소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렸으며,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향한 여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청소년 한부모 가정’은 만 24세 이하의 부모가 자녀를 키우며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가정이다.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동양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