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상류사회 사교춤 무도회를 보면, 아름답고 큰 건물, 감미로운 음악, 수많은 선남선녀의 야회복, 서로 어울려 춤 추는 율동 멋있어 귀족들의 고급 문화? 권태 벗어 나려는 생활 활력소? 끝난 뒤 허탈감, 고독감 처리는? 약자 배려 없는 자본주의 사치? 정신은 상류, 물질은 중류 지향하는 내 취향과 관계없이 세상은 거칠게 돌아가는데, 왜 쓸데없는 걱정?
활주로 같이 쓰면서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 제1은 그밖 비행기 이용, 실내외 시설 좋고 올림픽 응원 광고, 시설 관리, 로봇 청소기 분주, 일가족 즐겁게 출국, 의자에서 숙박하는 분 사연은? 큰 짐 뒤에 놓고 쪼그리고 앉아 사무, 편지? 아무리 바빠도 먹어야 하니 식당마다 만원! 떠나고 만나다가 아주 떠나고... 어슬렁거리면서 자세히 보는 즐거움을 누가 알까?
최근 3주 동안 부고를 세 개나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 옛 직장 선배, 교회 동료가 부모님 상을 당한 겁니다. 친구의 부모님 부고를 받으면 “친구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친구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품는 게 친구로서 도리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친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진심으로 슬퍼하거나 상을 당한 자식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OO이는 XX와 친했으니까 장례식에 오겠군. 오랜만에 BB를 만날 수 있겠는 걸’ 따위의 기대를 갖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비교적 덤덤하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조문 온 친구들도 비슷했었기 때문입니다. 친
벌, 나비 불러서 수정 번식하는 식물은 꽃이 화려, 향기롭고, 바람으로 수정하는 꽃가루는 날기 좋은데, 주로 꺾꽂이(삽목)하는 장미는 왜 화려 요염? 장미 뜻과 관계없이 품종개량하는 사람들 장난 때문? 꽃은 생식 수단이면서 자연의 아름다운 시가 아닐까?유명 음악피디하다 일찍 간 제자 최성인의 아버지가 그리운 금강산 작곡한 95살 최영섭님, 그래서 엊그제 꿈꿨나? 소식 댓글 감사!
▲박영순 씨 별세, 사공영희(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영진·영주·영선·영완 씨 모친상, 빈소= 모레아장례식장 201호,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장지 명복공원-영천호국원
축구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심판은 양 팀 주장을 불러 동전을 던집니다. 그 결과에 따라 진영이 결정되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아는 동전 던지기는 주로 이런 식으로 이용됩니다. 그런데 얼마 전 경찰청은 전국 2044개 지구대와 파출소를 대상으로 ‘팀 특진’ 선발대회를 열었습니다. 2등으로 입상한 경기도의 한 경찰지구대에서 같은 계급의 두 경찰관이 ‘내가 더 우수하다’고 충돌하면서 결국 동전 던지기로 승진자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얘기가 뉴스로 알려지자 ‘승진이 애들 장난이냐’며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동전 던지기 관습은 언제, 어떻게 생긴 걸까요. 고대 로마 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금화는 앞면에 액수가 적
무더운 어젯밤 꿈에 목놓아 부른 그리운 금강산, 20여년 전 가 본 금강산, 평양, 묘향산 때문? 늙어서 삶이 진지해졌기 때문? 이 감동 전하고 싶어 갑자기 아침 생각을 바꾸는 즐거움! 통일도 이렇게 갑자기 오면 우리 정치가 잘 대처 적응할까? 진화론자 다윈도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끝까지 살아 남는다 했는데...
이인순씨(99) 별세, 이병만(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 이병배, 이영희, 이영순, 이영수, 이영남 모친상 =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02-6986-4451), 발인 9일
변동환씨 별세, 오효임씨 남편상, 변승호·용철·윤하·희·준영씨 부친상, 김영대·김광열·임형욱(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 전략실장)씨 빙부상, 이점숙씨 시부상, 빈소 광주광역시 스카이장례식장 102호(광주광역시 광산구 북문대로 603,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남 장성군 북일면 선영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 단식 32강전에서 탈락한 탁구선수 신유빈은 그 사이에 메달권을 바라보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리올림픽 4강전에서 중국 첸멍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역대 전적 4전4패로 절대 열세인 일본 하야타를 넘지 못해 4위에 머물렀습니다. 올림픽 경기는 종목에 따라 메달을 따는 과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육상, 수영처럼 동시에 여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높이뛰기, 역도처럼 기록을 재는 절대평가 방식도 있습니다. 또 펜싱, 유도 같은 종목은 맞붙어 싸운 상대를 이겨야 승리하는 방식이고 사격, 양궁처럼 한 사람씩 떨어뜨리거나 1:1로 겨뤄 상대를 제압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경기 시작 직전 긴장된 마음 다스려 평정 찾는다는 이 말, 미국 링컨 대통령이 인용해 유명해진 말, 기쁜 상황도 지나가니 교만하지 말고, 슬픈 상황도 지나가니 낙심하지 말고 평정심으로 살라! 요즘 날씨가 아무리 무더워도 곧 지나가리니 짜증내지 말고 즐겁게? 오늘 입추, 가을 시작!
교회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과 이른바 ‘형제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들 근처에 살기 때문에 식사하고 차 마시고 수다 떠는 걸 목적으로 한 달에 한번 갖는 정기 모임입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근처에 유명하다는 카페로 갔습니다. 공원처럼 꾸며 놓은 화려한 정원에다 건물은 박물관처럼 영국의 다양한 도자기들이 가득 전시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카페 드 첼시’입니다. 독일 마이센을 시작으로 영국의 첼시, 로얄 코펜하겐, 체코 보헤미아 등 지금은 세계적인 명품 도자기로 유명하지만 18세기 초까지 유럽은 백색 도자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때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도자기를 귀한 보물처럼 여겼고 특히 중국산 청화
시골길, 논뚝 밭뚝에 지천으로 핀 예쁜 꽃, 백여년 전 나라 망했을 때 철도에 많이 펴 망국초, 철도초 불리다 망초? 철도 침목에 묻어 온 외래초? 폐가 마당에 잘 자라 진짜 망초로 착각해 망초꽃 피면 불길하다? 이렇게 말은 세상 보는 색안경, 내가 잘 쓰는 말이 곧 내가 세상 보는 색깔, "지겹다" 보면 지겹고 "즐겁다" 보면 즐거운 세상? 그대가 잘 쓰는 말은?